17일 오전 2시40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맨션 앞 주차장에서 인천 3군 지원사령부 소속 이모 일병(21)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 등이 없고, 이곳 8층에 담배꽁초와 침 등이 뱉어져 있는 것으로 미뤄 이 일병이 8층 높이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진 것으로 보고, 육군 헌병대로 사건을 인계했다.
익산이 고향인 이 일병은 최근 왼쪽 무릎에 상처를 입고 대전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해 이날 부대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