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노의 재롱 잔치날, 태경은 내연녀 준희를 만날 생각에 찬노에게 축구경기를 보러가자는 약속을 남기고 자리를 빠져나온다.
약속 당일 태경은 또 다시 약속을 펑크내고, 태경 대신 찬노를 데리러 가던 주영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빈과 부딪혀 우빈의 도자리를 깨트리고 만다.
한편, 축구장에서 찬노를 잃어버린 주영은 우빈과 함께 있는 찬노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