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00m에서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스프린터 앨리슨 펠릭스(26)가 18일 오전 대구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보라색 상의에 검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펠릭스는 "한국에 도착하니 흥분된다. 시즌의 정점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몸 상태도 아주 좋다"고 말했다. 펠릭스는 남자 100m와 200m 단거리 주종목에서 자메이카에 밀리는 미국에 단거리 종목 금메달을 안겨줄 기대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