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막판까지 경합해온 김회선(56)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의 내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 후보로 정진영 전 인천지검장과 김회선 전 국정원 2차장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 전 지검장이 현재 1순위이지만 장담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 내정자를) 최종적으로 언제 낙점할지 아직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며 "순방 가기 전에는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인천지검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81년 사법시험 23회에 합격,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하고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서울 출생인 김 전 국정원 2차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8년 사법시험 20회에 합격, 서울지검 1차장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서울서부지검장,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역시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