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안군민회는 인정이 넘치는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고, 고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시켜 진안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재경진안군민회 회원들은 안천면 노채마을 및 하리마을에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를 도와 1900㎡ 밭의 고추를 수확했다.
아울러 중증장애와 고령의 나이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제도권 밖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이웃 2명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우수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였다.
노채마을을 방문한 성흥수 재경군민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고, 우리고향을 알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재경진안군민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