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물로 착각해 농약 마신 70대 숨져

21일 오전 9시께 전북 김제시 용동의 한 밭에서일하던 권모(79)씨가 농약이 든 병을 물병으로 오인해 마신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숨졌다.

 

부인 신모(69)씨는 "남편이 밭에서 돌아와 '농약을 물인 줄 알고 잘못 마셨다'고 말해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권씨는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11시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