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무주군 전용준 부군수와 대전서구청 박환용 구청장을 비롯한 귀농·귀촌학교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특강시간이 마련됐다.
무주군 귀농·귀촌학교 2기 과정은 2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대전 서구청 중회의실에서 직접 수강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군 귀농·귀촌학교 2기 과정에서는 농업·촌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작물재배의 기초기술, 전원생활 및 농지구입 활용, 농업기술 정보 및 창업설계 노하우 등을 교육하며, 교육기간 중에는 무주군에서 성공적인 귀농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군 전용준 부군수는 "무주군 귀농·귀촌학교는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후계농업인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귀농·귀촌학교가 농촌에서의 노후를 꿈꾸는 도시민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무주군에는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축산 농촌비지니스 분야에 대한 창업자금을 융자(대출 금리 3%,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지원하고 있으며, 귀농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실시, 가구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월 30만원 이내의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 가족이 이주해 영농에 종사(귀농교육 3주 이수 3개월 이상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세대에 대해서는 주택마련을 지원하고, 군 소유 토지 중 일부(가족 당 16.5~33㎡)를 대상자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