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포커스 전북 21'에 김수진 아나운서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영선)이 간판 시사 토론 프로그램'생방송 포커스 전북 21'의 새로운 진행자로 김수진 아나운서(39)를 발탁했다.

 

지난 10년간 뉴스를 진행해왔던 김 아나운서는 "어깨가 무거워 생각이 많아진다"며 "여성 진행자가 정통 시사 프로그램을 맡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듣도록 마음과 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또한 "참여는 마음의 동선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55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시청자와 교감해 이 프로그램이 전북의 현안에 관한 의제 설정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겠다"고도 했다.

 

김 아나운서는 故 전주MBC 김종희 아나운서의 딸로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KBS에 입사해 '일요일에 만난 사람'과 '김수진이 만난 사람','뉴스 7·9'의 진행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혼불의 작가 최명희'를 연출해 '제28회 한국방송대상'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북의 현안과 쟁점을 다뤄온 '생방송 포커스 전북 21'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