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감사 선물 택배 서두르세요

늦어도 내달 9일 이전에는 발송 마쳐야

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택배업체에 물건을 맡겨야 할까. 늦어도 내달 9일 이전에는 발송을 마쳐야 연휴 전 물건을 배송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도내 택배업계 관계자들은 "업체별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늦어도 9일 이전에는 물건을 발송해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먼저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8일까지는 물건을 발송해야 한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13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면서 "연휴를 앞두고 물건이 급격하게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물건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GB택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내달 8일까지, 경동택배는 9일까지는 보내야 한다. 경동택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시기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전례를 봤을 때 9일까지는 물건을 접수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진 택배의 경우는 각 가정을 방문해 택배물품을 수거하는 경우는 2일까지만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사무실이나 창구에 직접 물건을 맡기는 경우는 7일까지 가능하다.

 

택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 연휴가 빠른 만큼 고객들도 제때 물건이 납품되지 않는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휴를 앞두고는 물건이 폭주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올바르게 기재하고, 더운 날씨로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과 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 팩을 넣어 접수하고, 파손되기 수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