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10대 조카를 성폭행해온 큰아버지 등 인면수심 성범죄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4일 지능지수가 떨어지는 자신의 친조카 A양(18·지적장애 2급·여)을 수년 동안 성폭행해온 B씨(51)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장애인에 대한 간음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A양을 성추행한 A양 아버지의 친구 C씨(49)와 A양을 성폭행한 지인 D씨(63)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전주시내 A양의 할아버지 집에서 4차례에 걸쳐 성추행 및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는 지난해 A양의 집에서 1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D씨는 지난 4월께 3차례에 걸쳐 A양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