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15개 단지 863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일반분양이 6172세대이고, 임대는 2457세대다.
올해 연말까지 모두 6개 단지 3676세대가 착공되며, 2012년에는 7개 단지 3655세대, 2013년에는 1개 단지 553세대, 2013년 이후 1개 단지 746세대 공사를 시작한다.
올해 착공될 6개 단지 중 LH(656세대)와 우미건설(681세대)만 분양이 연말 안에 진행되며, 전북개발공사와 LH, 호반건설은 2012년과 2013년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이처럼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전체 물량 중 분양 50%와 임대 30%를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 임직원(4693명)에게 특별 분양할 예정이다.
이전기관 임직원에게 공급되는 물량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594세대, 2012년 1568세대, 2013년 166세대, 2013년 이후 373세대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중 50% 이상은 전주와 완주군 등 지역민에게 공급될 것으로, 아파트 공급이 완료되면 최근 아파트 공급물량이 없어 발생된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 1조 5000억원의 사업비로 2012년까지 전주시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 조성되는 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이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