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천면 발전회의 전 임원인 서병인씨(전 이사)와 박명욱씨(전 감사) 등 2명은 이달 25일 설천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근 발전회측의 법률 및 정관위반 사실과 절차상 하자의 부당성을 강력 지적했다.
이들은 설천면발전회가 태권도공원 공사현장내 함바식당 운영권을 확보키 위해 자체예금 12억중 6억을 담보로 1억5000만원을 부당 대출받았다고 제기했다.
이어 이들은 수익사업을 위해 운영중인 함바식당을 향후 운영수익금으로의 귀속여부 및 적정 배분은 법적 관점에선 별개 차원으로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발전회측 관계자는 "급박한 시점에 수익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와 정관 범위내 업무과실은 인정하지만 차후 기금조성 확보 및 지역발전에는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용식 이사장은 "수익사업 추진과정에서 다소 미흡했던 점들은 빠른 시간내 대책회의를 갖고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현재 함바운영 2개월만에 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고, 앞으로 발전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천면발전회는 설립 당시인 지난 1994년 무주리조트측이 지역발전기금으로 12억원을 설천면 주민들을 위해 내놓으면서 설립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