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직장대항테니스]"스포츠 통해 교직원 단결·화합"

장년부 우승팀, 전북대

"3연패를 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올해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의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 장년부 3연패를 이끈 이동복 회장(50·사범대 행정실장)은 "모든 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오더(order·순서) 싸움이 치열했다"고 귀띔했다.

 

전북대는 지난 1990년 제1회 대회에서 청년부(직장 1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해마다 청년부·장년부를 막론하고 '우승 후보 1순위'이자 모든 팀들이 예선에서 제일 피하고 싶은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올해 장년부 우승은 박용만·정규종·이혁재·강종균·한남수·이현세·김재호·이영섭 씨가 합작했다.

 

이 회장은 "전북테니스협회 이영섭 전무이사(44·학생과 체육부)가 감독 겸 코치로 선수들의 기술 지도와 작전을 책임졌고, 청년부도 전북대 테니스 동아리 출신인 박진성 씨(36) 등 신입 회원들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100대 대학·국내 10대 대학을 목표'로 뛰고 있는 전북대는 스포츠를 통해 직원 단결과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우승의 여세를 몰아 이 대회와 더불어 도내 직장대항 테니스대회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전북도지사기 직장대항 테니스대회' 4연패를 꼭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