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올 2학기에 191명의 대규모 학생을 해외에 파견한다.
전북대는 지난 2008년부터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 형성과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다.
학생들은 파견 대학에서 일대일 및 소그룹 수업 등을 통해 현지 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는 한편 한 학기를 마친 뒤에는 18학점을 인정받는다. 전북대는 교환 학생들에게 파견 대학 수업료와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올 2학기 해외 대학에 나가는 학생은 필리핀 라살대 64명, 세부종합의과대학 50명, 비사야스대학 74명, 중국 심양건축대학 3명 등 모두 191명이다. 전북대는 지난 26일 인문대 1호관 최명희홀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참가 학생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2학기 글로벌리더 프로젝트 교환 학생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서거석 총장은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는 전북대가 혁신적으로 시작한 전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세계를 향해 넓게 보고, 끊임없이 도전해 가슴에 품은 꿈을 반드시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