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김제시협의회(회장 백재운, 이하 민통)가 주최하고 김제시가 후원한 금번 통일음악회는 올해 11회째를 맞으며 그동안 시민들의 공연 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다.
민통 노규석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평화통일 소원 풍등띄우기와 각종 문화행사,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흥을 돋궜으며, 평양예술단 공연 및 인기가수 송대관·심신·김연숙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통일음악회는 지난 2000년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했으며, 지역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민통 김제시협의회는 탈북이주민 지원사업 및 한민족 통일문예제전과 통일을 위한 민간차원의 계도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사단법인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