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찾아 달라"며 차량 밑으로 들어간 50대 남성이 수시간 동안 나오지 않아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3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A씨(53)가 자신의 아내 차량 밑으로 들어갔다.
집을 나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자 A씨는 이날 아내의 언니 집 앞에 왔다가 차량을 발견, 차량 밑으로 들어간 것.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차량 밑에서 나와 귀가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 차 옆에서 부인을 기다리데 너무 더워서 차 밑으로 들어간 것뿐"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삼천지구대를 찾아와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아내를 찾아 달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