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사장 김종식)가 노사상호간 원활한 협력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어 타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무엇보다도 매년 비정규직 직원의 일정비율을 정규직화한데다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동차업계 최초로 타임오프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노사가 상생의 길을 탄탄히 걷고 있다.
지난 2003년 25명, 2004년과 2005년 각 30명, 2006년 50명, 2007년 40명, 2008년 30명, 2009년 42명, 2010년 31명, 2011년 36명 등 9년동안 비정규직 직원 가운데 일정비율을 정규직화함으로써 고용안정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7월 이후 타임오프제도를 정착시켜 무급 전임자 1명, 하프타임자를 6명으로 하는 등 건전한 노사제도를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노사협력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매 분기마다 노조간부를 포함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지난해에는 직원 가족 4500명을 초청해 신차 발표회 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영어 캠프를 실시했다.
이 같은 타타대우상용차의 노사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1988년 노조설립 이후 매년 단체교섭때 쟁의가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임금교섭과정에서 무파업 합의가 도출됐다.
또한 노사간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가족과의 일체감이 조성됐으며, 이는 회사의 생산성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본사를 군산에 두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는 연간 생산능력이 2교대 기준 2만대이며, 생산차종은 중대형트럭으로 총 1350명(비정규직 2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