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음식만들기 체험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편견과 갈등을 넘어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이들은 추석을 대표하는 송편, 찹쌀가루와 복분자즙을 활용한 부꾸미 지짐, 찰밥 등의 요리를 직접 만들고 부녀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누는 등 매우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황지여 부녀회장은 "이번 음식체험을 통해 부녀회원과 결혼이민여성이 친정엄마와 딸처럼 친해질 수 있었다"며 "이들이 요리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