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4일 통근 버스에 올라타 운전중인 운전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운전자 폭행 등)로 조모(55·무직)씨를 입건,조사중이다.
조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군산시 삼학동 한 식당 앞에서 정모(65)씨가운전하는 통근버스가 자신을 지나치며 위협했다는 이유로 버스에 올라 타 운전자 정씨를 때리고 발을 밟아 버스를 진행시켜 주차돼 있던 차량 8대를 부순 혐의를 받고있다.
이 과정에서 정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회사원 이모(52·여)씨 등 4명이 다쳤다.
조씨는 경찰에서 "버스가 난폭 운전을 해 나를 위협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