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김창영 교수, 복강경 위우회수술 호남권 최초 성공

전북대학교병원은 4일 비만대사외과 김찬영 교수와 이세열 전임의가 비만 수술 중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반면 수술의 난이도가 최상급인 복강경 위우회수술을 호남권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체중감량 수술법은 크게 위밴드수술, 위절제수술과 위우회수술로 나눠지며, 이들 수술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환자의 상태에 맞춰 수술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이 가운데 위우회수술 방법은 체중감량의 효과가 가장 우수하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질환의 개선효과가 탁월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위우회수술은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의 개선 효과가 수술 직후 바로 나타나므로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비만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수술이다.

 

김찬영 교수는 "위우회수술은 당뇨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 방법으로 새롭게 등장, 앞으로 난치성 대사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