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서장 양희기)는 지난 3일 완주군 상관면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노래자랑 및 친선체육대회'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갈 곳 없이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노래자랑, 친선체육대회 등으로 '한가족 결연'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 서모씨(45)는 "가족을 북에 두고 떠나와 낯선 땅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다"며 "가장 외로운 명절을 앞두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희기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와 민·경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취업알선 등 맞춤형 실질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