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숙은 4일 전남 여수 진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로드 여자 시니어 P(포인트) 10,000m에서 14점을 기록해 대만의 양호천(12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트랙 EP(제외+포인트) 10,000m와 E 15,000m, 로드 E(제외) 20,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효숙은 이날 경기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트랙과 로드 장거리 전 종목을 석권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은 우효숙 외 다른 선수들이 메달을 추가하는 데 실패하면서 금메달3개를 더 따낸 콜롬비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콜롬비아는 이날 여자 주니어 E 20,000m와 500m, 남자 주니어 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 대회 종합 우승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남녀 시니어 500m와 남녀 시니어·주니어 5,000m 계주가 진행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디오션리조트 연회장에서 종합시상식 및 폐회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