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민과의 소통강화 및 투명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2012년도 예산편성시 일반 시민을 참여시키기로 하고, 지난 7월15일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와관련,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주민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신기현 전북대 교수(정치외교학과)로부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에 따른 시민참여 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재정 운영에 대한 예리한 질문 공세를 펼쳤으며, 예산편성과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올해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 시행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시민과 소통하는 지방재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예산제도 정착이 필수적이다"면서"주민예산학교를 운영, 예산실무 교육 등 지식을 함양하여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