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가 10월 전주ㆍ완주혁신도시에 신청사를 착공한다.
전북도는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대한지적공사가 10월12일 현지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청사는 지상 7층, 지하 1층, 전체면적 1만 1천여㎡이다.
지적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이전 예정인 12개 공공 기관 중 처음으로 3만㎡가량의 부지를 샀다.
지적공사는 전국 203개 지사에 3천8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주ㆍ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본사 인력은 160명가량이다.
총 1조 5천억 원의 사업비로 2012년까지 전주시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10.15㎢)에 조성되는 전주ㆍ완주혁신도시는 전북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공공기관 이전지, 일반분양 대상지, 공공기관 연구단지로 나눠 개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지방행정연수원 등 12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12개 이전 예정 기관 중 청사를 임차 사용하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를 제외하고 내년까지 모든 기관의 착공식이 마무리돼 혁신도시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