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에 포함된 전북과학대학(총장 김동준)은 이번 상황을 계기로 향후 우량한 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전 교직원과 동문들이 힘을 모아나갈 것을 천명했다.
전북과학대학은 재학생 충원률 78.3%(기준 80%)와 전임교원 확보율 35.5%(기준 50%) 등 2가지 지표에 저촉된 것을 대출제한대학 선정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전북과학대학 김동준총장은 13일"올해 8월에 이미 6명의 신임교수를 초빙했고, 9월에 2명을 초빙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등 올연말까지 9명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며 "이를통해 전임교원 확보율이 55%에 이르러 기준을 충족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재학생 충원률도 기준을 넘길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적극 나서면서 2012년도 신입생 중에서 학자금 대출제한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과학대학의 발전방안을 보면 △최신 기숙사신축 △최신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전인교육 시스템 구축 등이다.
지방대학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2년 8월까지 최신 기숙사를 신축한다는 것.
또 5개년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최신 실험실습기자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들어 간호학과의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비롯해 첨단 강의실에 5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각 학과의 교육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체육활동참가등 전인교육을 시킬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동준 총장은 "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되어 동문과 지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며 "전북도내 대표 전문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해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