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안읍 신운리에 건립중인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완공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 확보를 계기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1일 평균 20㎥의 하수슬러지 처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지역내에서 발생되는 슬러지를 적정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경우 하수슬러지의 육상 직·매립금지와 내년부터 해양투기 전면 금지됨에 따라 연내완공이 절실했으며,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잇따라 상경해 관련부처를 설득,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굵직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잇따라 국가사업으로 반영,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안 전체 면적(495.05㎢) 가운데 5.81%에 해당하는 28.76㎢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변산·진서 소재지 개발사업에도 국비 140억원 등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내소사권역 종합정비사업에도 국비 49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태양광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내년부터 2013년까지 국비 46억원과 도비 52억원 등 116억원을 투입한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군정이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격적인 사업반영 및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개발을 위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