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최근 인수한 우리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에 임용택씨(59)를 선임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8일 우리캐피탈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 교체와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임용택씨는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대신증권 영업부장, 토러스투자자문(주) 대표이사, 토러스벤처캐피탈(주) 대표이사,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주) 대표이사,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임 임용택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캐피탈의 경영 정상화와 성장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초우량 여신전문금융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금융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교체외에도 신임 감사에 익산 출신 전북은행 황남수 상임고문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