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 전 경찰관이 암 투병중인 동료에게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양태규 서장을 비롯해 박종익 수사과장 등 동료 경찰관들은 지난 10일 투병중인 수사과 강력팀 윤근성 경사(45)와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경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동료 경찰관들은 모금활동을 전개해 386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한 것.
양태규 서장은 "비록 아픔을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마음이라도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전 직원들이 모금활동에 참여했다"며 "덕진경찰서 전 경찰관은 김 경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처럼 함께 근무하기를 간절한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