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연안ㆍ항포구 방치 선박 폐기

전북도는 해양오염방지 등을 위해 연안이나 항포구에 방치된 선박을 폐기처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시ㆍ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일제 조사를 벌여 부안군과군산시에 있는 방치 선박들을 공유수면 관리법에 따라 거둬들여 해체 후 처리키로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 마무리로 조업 환경이 악화하는 바람에 수년째방치된 방조제 안쪽의 선박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5억 5천만 원을 들여 모두 407척의 방치 선박을 폐기했다.

 

도 관계자는 "수명이 다한 선박들이 장기간 방치돼 해양오염은 물론 다른 선박의 운항에도 지장을 줘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