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생활체육회(회장 이동호)가 주최한 '2011 도지사기 대학생 클럽대항 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8일 폐막한 가운데 ▲축구는 아스널 클럽 ▲농구는 전주농구아카데미 클럽 ▲볼링은 전북대 클럽이 각각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아스널 클럽은 전주 완산체련공원에서 열린 전북대 체육교육과 클럽과의 축구 결승에서 3-3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정상에 올랐다.
농구는 꾸준히 전문 지도를 받아 온 전주농구아카데미 클럽이 결승에서 카이저스 클럽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볼링 부문에선 전북대 클럽이 우석대 클럽과 전주대 클럽을 각각 물리치고 초대 챔프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대학생 부문 생활체육 클럽대항 대회로 첫발을 디딘 이 대회는 올해 전북대 체육관 등 7개 경기장에서 축구와 농구, 볼링 등 3개 종목에 도내 700여 명이 참가했다.
도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평소 동아리에서 쌓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라며 "도생활체육회는 앞으로 청소년 건강을 위한 참여 마당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