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다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일 방송 예정인 MBC TV 'PD수첩'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프로그램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19일 MBC에 따르면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남부지법에 'PD수첩'의 20일 방송분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지난 16일 이에 대한 법원의 1차 심리가 열렸다.

 

 

'PD수첩'은 20일 방송에서 최근 1년간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일가를 중심으로 벌어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를 조명할 예정이다.

 

'PD수첩'의 김철진 CP는 "최근 벌어진 조용기 목사 일가와 관련된 고소·고발 사태를 통해 여의도순복음 교회의 재정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살펴본다"며 "아직 프로그램 제목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CP는 이어 "오늘 저녁께 법원의 결정이 날 예정인데 제작진으로서는 가처분신청이 기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