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수해 복구비 150억

고창군 재난안전재해대책본부는 지난 8월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조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150억원의 복구비 확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고창군은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를 연내에 완료한다는 목표로 긴급 예비비를 선 투입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사유시설에 대하여도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복구지원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사유시설의 통신요금과 전기요금에 대한 감면은 관할 읍·면에서'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달 23일과 30일 이전에 해당 기관에 제출하면 감면받을 수 있으며,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의 영농·영어시설 운전자금 및 중소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의 우선 융자, 상환 유예기한 연기 및 이자감면,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군 강창선 복구지원담당은"고창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8월19일)됨에 따라 공공시설에 대한 지방비 부담액 13억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지만,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