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19일 지역산업과 연계한 연구소와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연구개발 사업 제안설명회'를 열고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읍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업무관련 담당부서, 김영진 방사선과학연구소장, 서민원 경영관리부장 등 연구소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날 제안 설명자로 나선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육종연구팀 강시용 박사와 김동섭 박사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단풍나무 신품종 개발 ▲고기능성 및 관상용 구절초 품종개발 ▲고기능성 블랙베리 품종 및 재배단지 육성 ▲국화 및 케냐프 품종을 활용한 재배단지 조성 ▲지역특산물 브랜드화 등 농업분야 5건의 과제를 제안설명했다.
양측은 5건의 과제에 대해 정읍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에 대한 품종개발 및 브랜드화로 지역 산업화에 도움을 준다는데 공감하고, 국가 R&D사업비 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화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또 첨단과학산업단지를 빨리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유망기업 유치에 나서야 하며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기술개발때 정읍시에 우선적으로 공지해 정읍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연구소 성과물들이 지역업체에 이전되지 못하는 지역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도 제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김생기 시장은"연구개발 제안과제들이 지역발전과 직접 연계되는 만큼 실무부서에서 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업화에 나설 것이다"며 "앞으로 R&D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RFT비즈니스 밸리조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