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는 20일 정읍시가 수해복구 시부담금 확보를 위해 요청한 지방채 100억원 발행요청에 대해 절반인 50억원을 수정 동의했다.
시의회는 '정읍시의 부채가 697억원에 달한 상황에서 100억원을 추가하는 것은 재정운영에 문제가 있다'며 절반만 동의했다.
앞서 정읍시는 수해복구에 필요한 918억원중 정부지원금 772억원과 전북도 지원금 73억원을 제외한 시비부담금 128억원중 1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1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수해복구 시비 부담금 100억원을 확보해야 하는 정읍시는 나머지 50억원은 정읍시 통합관리기금을 활용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읍시의 부채는 민선4기 740억원에서 민선 5기들어 697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연말까지 18억원을 추가 상환예정이지만 다시 50억원을 발행하면 총 729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