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1일 벼농사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갖고, 올 여름 집중호우 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제외한 일반포장의 경우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종합평가회는 참석자들이 광활면 벼 직파재배단지를 비롯 봉남면 탑라이스 생산기술시범단지, 성덕·진봉면 특수미 재배단지, 공덕면 명품쌀 재배단지 등 농업인들의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주요 사업장 및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학원 벼맥류부 등지를 순회하며 작황분석과 생육상황, 수량성, 생력재배 현황, 사업투입 효과 등을 눈으로 직접 관찰한 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김제쌀의 명품화 추진을 위해 탑라이스 단지와 명품쌀 단지의 재배관리 현황을 중점 비교 분석하고 평가하여 보완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바란다"면서 "생산비용 절감 직파단지는 무논점파 기술을 보편화 하고 보급하여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부족한 일손과 못자리를 설치하기 위해 소요되는 예산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농사법으로, 직파재배기술이 김제지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무논점파 재배의 문제점들을 철저히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부터 2011년도 벼농사 일반 및 무논점파 직파재배, 명품쌀과 탑라이스 생산에 관해 설명을 청취한 다음 탑라이스 명품쌀 단지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무논직파재배 시범단지, 특수미 재배단지 등을 둘러보고 '김제쌀과 우리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토론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