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현장 들켰다가 음란물 유포 혐의까지 덜미

전주 덕진경찰, 수배중 30대 남성 검찰로 이송

음란물 유포 혐의로 수배 중이던 30대 남성이 간통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께 간통현장을 확인해 달라는 신고가 덕진지구대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주시내의 한 모텔에서 박모씨(33) 일행을 발견, 신원을 조사하던 중 박씨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아이디 11개를 이용, 5000여건의 음란물을 유포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서 수배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붙잡아 신원을 조사하던 중 수배사실을 확인하고 검찰로 이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