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봉남면 용신리 주민들에 따르면 시행사인 삼성물산이 주민들에게 5억5000만원을 보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제시 봉남면 용신리 들녘은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250여ha가 침·관수 피해를 입어 3개리 12개 마을 57농가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주민 김정수(55, 용신리)씨는"피해 입은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행사측과 합의를 했다"면서"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김제 관내 다른 지역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어 다른 곳도 하루빨리 피해보상이 이뤄져 아픔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의회 김복남(금산면)의원은" 시행사와 주민들이 피해보상에 합의한데 대해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