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자신이 싫다' 20대에 삶 접은 여성

전주 한 아파트서 목매 숨져…유서도 발견

22일 낮 12시 40분께 전주시내의 한 아파트 A씨(48)의 집에서 A씨의 딸 B씨(21)가 목을 매고 숨져있는 것을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씨의 방에서는 "학과를 바꾼 뒤 적응이 안 된다. 나약한 내 자신이 싫다" 등의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최근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