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약초·버섯 불법 채취 단속

 

"산 버섯이나 산 약초 채취하지 마세요."

 

무주군이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가을철 산 버섯, 산 약초 불법채취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무주군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산림조성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숲 가꾸기 공공근로자 등 50여 명을 관내 주요 산 약초 자생지 등에 파견, 산 버섯 및 산 약초 채취자를 적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은 현재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 대해 불법채취 근절을 위한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날씨가 제법 선선해지고 버섯 채취시기가 되면서 무주군의 주요 산 곳곳에도 버섯과 약초를 캐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이같은 행위가 지역의 자산인 산림자원을 훼손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사전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에는 국립공원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과 백운산, 민주지산 등 명산이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림비율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