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쟁점 자료 분석하기
〈자료1〉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장애인들이 볼펜이나 껌을 파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선뜻 사주거나 돈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간혹 그럴 때마다 주머니 속을 뒤져보거나 하면서도 '저 사람들 진짜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또 어떤 때는 나중에 알맞는 시민단체를 골라 정기적으로 기부해야지 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기부에 대한 대화는 극히 드믈다. 대화주제로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그래, 너 잘났다~!' 혹은 '너는 살만 한가 보다' 할까 두렵기도 한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의 저자 피터 싱어는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대화를 통해 기부의 필요성과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상당히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어떤 아이가 물에 빠졌는데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구출 훈련을 받지 못해서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출동한 경찰이 그대로 아이를 죽게 한 경우도 있다.
피터 싱어가 제시하는 기부 매뉴얼
〈자료2〉
최근 대기업과 재벌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상위 부유층이 기부 참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이런 진단을 내놓으면서 부유층의 기부를 장려하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 일반인의 자선 기부액은 소득 수준이 유사한 다른 나라에 비해 결코 적지 않으나 최상위 부유층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정무성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제구호 사업을 벌이는 다국적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의 예를 들어 상황을 설명했다. 월드비전의 경우 우리나라 일반인의 결연(結緣) 기부액은 전 세계 4위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한국의 최고 부유층이 대규모 기부나 유증(遺贈)을 통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정 교수는 지적했다. (중략)
정 교수는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귀족의 사회적 의무를 강조하는 말)의 문제"라며 "사회적 책임의식 없는 부자들을 보며 일반인의 존경의식이 사라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철희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수백억원대 자산을 가진 부자들에게 '왜 기부를 안 하느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재벌들도 안 하는데 왜 내가 해야 되느냐'란 답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자료3〉
지리산 서남쪽의 넓다란 산자락을 끼고 있는 전남 구례군에는 화엄사와 천은사등 유명한 사찰도 있지만 남한 3대 길지라는 운조루(雲鳥樓, 중요민속자료 제8호,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소재)라는 유명한 전통한옥이 있다.
이집은 조선 영조 52년인 1776년에 부사를 지낸 류이주님이 세운 집으로 운조루라는 택호의 의미는 구름속의 새처럼 숨어사는 집과 구름 위를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라는 두 가지가 있다 하는데 중국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에 나오는 구름운자와 새조자를 따서 지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오는 당시에는 99칸집, 현재도 73칸의 당당한 전통 양반가옥이다. 멀리 가옥을 감싸고 있는 지리산 줄기에서는 맑은 물이 이집으로 흘러 들어 집앞 연지를 거쳐 섬진강으로 흘러나가고, 멀리 앞에는 오봉산이라는 거대한 산이 이집의 화기를 막아준다고 하니 과연 남한 3대길지라는 천하명당자리가 맞다는 생각이 아니들 수 없다.
건축 후 200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사건 사고도 피해갈 수 있었던 운조루 주인들의 이웃사랑 이야기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은 최근의 양극화 현상에도 가진 자들의 기부가 미흡한 때문일까?
바깥채를 지나 안채를 들어가는 입구에는 운조루의 주인이 마련한 나무로 된 커다란 쌀독이 나오고 옆에는 역시 나무로 짜맞춘 쌀보관함이 있다. 이 유명한 쌀독에는 세로로 타인능해(他人能解, 어떤 사람도 작은 문을 열고 쌀을 가져갈 수 있다는 뜻)라고 써 있는데 맨 밑에는 손하나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반들반들한 구멍이 나 있다.
이 작은 구멍을 통해서 가난한 이웃들이 주인의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하는데 이 쌀 보관함 때문에 하인들은 늘 혼이 났다고 한다. 쌀이 떨어지면 떨어졌다고 혼나고 쌀이 남아 있으면 왜 이렇게 쌀이 남도록 적게 가져가게 했느냐하면서 혼났다고 한다.
이집은 또 늘 연기가 집안에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굴뚝을 높이해야 연기가 잘 빠지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끼니를 제대로 못 때우는데 자기집에서만 밥하는 연기가 나면 못사는 사람들의 가슴이 아플 것을 생각해서 굴뚝을 토방높이로 낮췄기 때문이라 하니 이집 주인의 이웃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자상하고도 거룩한 봉사정신이 가슴에 큰 감동을 준다.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의 거대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문제가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재벌가나 부자들에게 운조루 주인의 이웃사랑을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구례 운조루의 아낌없는 사회환원! 재벌과 서민의 양극화 해법 모델이다! 나무 2011.09.26 http://blog.daum.net/kimfrancois/7700538〉
■ 쟁점 논제
1. 논술 논제
우리나라는 부자들이 사회에 기여 혹은 환원하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자료1과 자료2를 토대로 하여 부자들이 사회에 기여 혹은 환원을 하는 않는 이유를 제시하고, 자료2와 자료3을 바탕으로 부자들이 사회에 기여하는가, 아니면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2. 면접 논제
가. 부자 감세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시오.
나. 부자들이 하는 기여에 대한 생각을 말하시오.
(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가며 해보세요.)
■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
〈자료1〉 부자들의 기여 의식
가. 한국의 '부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쓴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연구 결과가 흥미롭다. 한국인의 마음속에서 부자는 십중팔구 부정적이다. '운 좋게 한탕 한 사람' '쩨쩨한 사람' 그리고 '외로운 사람' 등으로 주로 연상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부자를 몹시 부러워한다. 그러나 돈만 떼어놓고 나면 별로 닮고 싶지 않은 존재로 인식한다. 다름 아닌 '반(反)부자 정서'다.
여러 연구나 미디어 등을 보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사람들의 부자에 대한 인식은 한국과 너무 다르다. '멋진 사람' '똑똑한 사람' '따뜻한 사람' 등 긍정적 정서가 앞선다. 돈 버는 과정도 그렇지만, 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나. 선진국 부자라고 원래 좋은 이미지를 가졌던 건 아니다. '악의 화신'으로 인식됐던 역사가 훨씬 길다. 미국이 산업화에 급피치를 올렸던 19세기 후반 미국인들은 신흥 부자들을 '강도 귀족(robber baron)'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경쟁자를 무자비하게 짓밟고 노동을 착취하고 환경을 파괴한 자들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오늘날 미국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앤드루 카네기나 존 D 록펠러도 당시엔 그랬다. 이들이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게 된 계기는 기부 활동이었다. 노년의 강도 귀족들은 자신의 이름을 단 자선재단을 만들어 거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자신이 일군 기업도 자식이 아니라 시장과 전문경영인들에게 맡긴 경우가 많았다. 왜 그랬을까? 죽어서까지 악당 소리는 듣기 싫었을 인간적 고뇌, 미국 자본주의를 온전히 발전시키기 위한 정치적 압력 또는 사회적 합의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역사학자들은 해석한다. 그런 전통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나눔 실천 운동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미국 부자들을 대상으로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자는 서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목표 금액이 무려 6000억 달러(700조원)다. 선진 각국의 수퍼 리치들은 요즘 국가 재정위기의 타개를 위해 세금을 더 내겠다고 증세운동을 펼친다.
다. 아름다운 기부 문화는 한국에도 확산되고 있다. 일부 재벌 총수와 연예인들이 앞장서고 있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은 멀다. 대다수 부자는 여전히 상속·증여세를 아끼며 재산을 자식들에게 넘겨줄 궁리에 여념이 없다. 기부 관련 법규도 엉망이다. 기부 행위에 엉뚱한 세금을 붙이기 일쑤고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하기도 힘들다. 한국의 연간 민간 기부액은 국내총생산(GDP)의 0.2%에 불과하다. 미국(2%)과 비교해 1인당으로 따져 10분의 1밖에 안 된다. 영국 자선구호재단과 갤럽이 만든 세계기부지수(WGI)를 보면 한국은 조사대상 153개국 중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나란히 81위에 올라 있다. 부자들이 제 잇속만 챙긴 나라 치고 선진국이 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공동체가 허물어질 때 더 크게 잃을 쪽은 부자들일 수 있다. 재산을 오래 지키기 위해서도 나눔 실천은 필요하다. 존경과 행복은 저절로 생기는 보너스다.
〈자료 2〉
가. 토크쇼의 여왕이라는 오프라,윈프리는 올해도 자선왕으로 올랐다. 총 5020만달러, 즉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550억원의 거액을 사회에 기증한 것이다. 영화 '내일을 향해 쏘라'의 주인공이었던 폴 ,뉴먼도 우리 돈으로 약 120억원을 대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요즈음 잘나가는 영화배우 멜,깁슨 역시도 약 100억원의 돈을 교회에 기부했다고 한다.
나. 기부라면 빼 놓을 수 없는 부자가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의 회장인 빌 ,게이츠이다. 10년간 세계 최고 부자라는 위치에서 올해는 3등으로 내려앉은 이유가 그의 부인이 설립한 '빌 앤 메리라 게이츠 재단'에 많은 돈을 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빌,게이츠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하고 자녀들에게는 1000만 달러, 즉 한화로 100억원 정도만 물려주겠다고 선언한 바도 있다. 이런 활동에 자극 받은 세계 제2의 부자인 주식왕 '워렌 버핏'도 379억달러의 거금을 빌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다. 위로부터의 활발한 기부행위는 미국 시민들을 기부행렬에 동참케 만들었다. 미국 시민 한 사람당 일년 기부액이 무려 113만원 정도이다. 우리는 일개인당 기부액이 십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은 6만개가 넘는 자선 재단에 약 400조원의 기부금이 들어온다. 이중에 76%의 돈은 일반 시민들 호주머니에서 들어온 돈이다.
전북일보(desk@jjan.kr)
■ 쟁점 확대하기
1. 부자기부의 조건
가. 얼마 전 워렌 버핏이 30조원이 넘는 재산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엄청난 기부금 규모도 화제였지만 "시장경제 시스템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기부의 변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워렌 버핏 자신이 설립한 재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재산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도 '자본주의의 화신'이라 불릴 만큼 명료했다. 자신보다 빌 게이츠가 더 훌륭하게 돈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수십조원의 기부금이 눈먼 돈이 되지 않고 더 좋은 곳으로 찾아가는 데 나와 남이 따로 없다는 이야기다.
나.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기부액만 수백억원, 수천억원을 넘어서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고 기부액을 늘리기 위한 자선단체들의 모금 시스템도 날로 전문화ㆍ거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기업이 차지하는 기부액은 전체의 80%에 달하는 반면 선진국들은 개인기부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개인기부가 활성화하지 못하는 데는 기부금을 모으는 것에 비해 모은 기부금을 투명하고 시스템적으로 배분하는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국내에는 모금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는 늘었지만 배분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는 몇 안되는 실정이라고 한다.
다. 이와 관련, 신세계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개인기부 희망배달 캠페인은 '돈을 모으는 것'보다 '어떻게 잘 쓸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본인의 예를 들면 매월 5만원씩을 후원자에게 기부하면 회사는 직원이 낸 만큼의 추가기부를 하고 연말 세금공제 작업까지 연결시켜 기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독려하는 시스템이다.
라. 모금된 돈이 잘 쓰여진다면 도움받은 사람은 물론 기부를 한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순간에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과 구호 활동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보다 창의적이고 시스템적인 나눔문화가 정착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사회환원의 사례
가. 귀농의 배움, 사회봉사로 환원한다! - 충남 귀농대학 졸업생들 예산 새감마을에서 자원봉사 구슬땀 -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서 운영하는 귀농대학 졸업생들이 그동안 배운 농사기술을 활용하여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새감마을(아동양육시설, 예산군 덕산면)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에서는 그동안 귀농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농사기술을 이용하여 상추와 배추 등을 재배할 텃밭을 만들고,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도 함께 실시하며 보람의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한차례 도 농업기술원에서 교육을 실시한 귀농대학에는 충남도로 귀농하고 3년 이내인 초보 귀농인 35명이 참여하여 농사이론과 실습, 현장교육 등 모두 115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봉사활동을 추진한 윤건식(33세, 예산 덕산) 귀농대학 학생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귀농대학 졸업생의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농사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이웃의 어려운 일에도 솔선수범하는 사랑의 봉사할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경주 최부자 집의 육훈(六訓)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 당쟁에 얽히지 말라는 뜻
2. 재산은 만 석 이상 지니지 마라 : 욕심을 부리지 말고 사회에 환원하라는 뜻
3.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 인정을 베풀어 적을 만들지 말라는 뜻
4.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 가진 자로서 없는 자를 착취하지 말라는 뜻
5.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 검소하며 절약하라는 뜻
6. 사방 백 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돌보아 주라는 뜻
그야말로 한국형 noblesse oblige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이웃과 사회에 대해 가져야할 도덕적 책임의식, 부의 사회 환원, 정경 유착에 대한 경고, 검소와 절약에 대한 미덕이 재물과 영예를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 쟁점 기출문제
1. 2011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1차 논술문제. 기부방식과 입장
문제 1 : 자기와 타자의 관계에 대한 [가]~[다]의 입장을 비교하여 분석하시오.
문제 2 : [라]의 표에서 가격 정책에 따라 고객의 반응이 달라지는 양상을 심리적·사회적 맥락에서 분석하시오.
문제 3 : [가]~[다]를 참고하여 [마]의 상황을 논평하고, 타자와의 공존 방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
2. 면접 : 2001학년도 서울대 정시 인문계열 면접 문제 :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현상에 대하여 학생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3. 면접 : 2007학년도 조선대 경상대학 면접 문제 : 수험생의 아버지가 평생에 걸쳐 모은 재산 전체를 자녀들에게 상속하지 않고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수험생은 아버지의 이런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개념 정리
△ 사회 환원
'사회환원의 정신'이란 한 마디로 "내 재산이 원래 내 것이 아니고 국가와 사회 덕으로 그저 맡아두었을 뿐이니 사회에 다시 되돌려 준다" 정신이다. 사람이 죽어 살과 뼈가 흙으로 돌아가듯, 원래의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돌아가는게 환원이다. 그러기에 기부문화의 본고장에서는 유명인이 사망시에 유언으로 사회환원을 지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살아있을 때 돈을 내 놓는 것은, 전 재산을 다 내놓는게 아니라면 그냥'기부'라고 부르는 편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1. 관련 도서
〈나눔의 기술〉, 찰스 브론프먼 , 제프리 솔로몬 지음, 이마고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피터 싱어 지음.함규진 옮김. 산책자
2. 관련 영화
소중한 사람
3. 관련 영상
지식채널e.100913.E661.Numbers 3부 48분의 함정.SDTV.XviD-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