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만의 대합창' 가을 밤을 수놓다

전주 KBS 신사옥 이전·방송73년 기념특집음악회 성황

KBS 전주총국(총국장 김영선)이 신사옥 이전과 방송 73년을 기념한 특집음악회 '550만의 대합창'을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날갯짓'과 '질주' '흥'과 '어울림'이라는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아리랑 파티, 익산시립합창단,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 시크릿, G.Na, 제국의 아이들, 노라조 등 전북 출신의 공연인과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국악과 성악, 대중가수, 연주 팀이 자리를 빛냈다.

 

'550만의 대합창' 음악회는 이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문화의 도시 전라북도가 더 높이 도약하고자 마련된 자리. 전북은 물론 전국 각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전라북도 출향인사와 도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이 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으며, 관람을 놓친 도민을 위해 10월 1일 오후 5시부터 110분간 KBS1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