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효자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의결했다고 밝혔다.
효자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은 11만4143㎡의 부지에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로 최고층수는 25층이며 세대수는 당초 1294세대에서 779세대가 증가한 2073세대 규모다.
효자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은 그동안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두 차례 유보된 바 있으며 이날 주 진입도로와 남측도로의 도로폭 추가확보, 단지내 우량수목 보호, 근린생활시설 배치의 적정성, 초등학교 학습권 보호를 위한 일조권 확보 등이 보완됨으로써 통과됐다.
이에 따라 효자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은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치면 착공될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84년도에 준공된 효자주공3단지는 2008년도 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구조물의 성능이 저하되고 설비가 노후화 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