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학교 공모에 71개교 신청

전북도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교사 초빙권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주는 혁신학교의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혁신학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초등 47개교, 중등 18개교, 고등 6개교 등 모두 71개교가 신청해 심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등·중등 심사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0월 한 달간 학교운영계획서와 혁신학교 질문지 평가, 현장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4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사업규모와 사업내용에 따라 연간 1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되며 이 예산은 학교 측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프로그램 운영, 교사연수, 업무경감을 위한 인력채용, 학교 컨설팅 등 학교 상황과 여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예산은 4년에 걸쳐 지원된다.

 

이로써 도내 혁신학교는 50여곳으로 늘어나게 되며 도교육청은 2014년까지 10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박일관 장학사는 "이번 심사를 통해 30개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기준에 미달하면 적게 선정할 수 있다"며 "지정된 혁신학교를 제외한 차순위 학교 30여곳을 내년도 학교혁신을 위한 특색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지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