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간호과 '제3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이달 27일 김인종 총장을 비록해 원광대병원 신화자 간호부장, 이하 교내 보직처장, 간호과 동문, 학부형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과 1학년 유호연 등 166명이 선서에 나섰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간호과 1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자신의 몸을 태우는 촛불과 함께 나이팅게일의 인간생명 보호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간호학문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그의 정신을 업적을 기리고 닮아가려는 의지를 다지며, 스승과 부모, 선·후배 앞에서 서약하는 의식이다.
원광보건대 간호과 학과장 양경희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간호 학문을 익히는 전문직 간호사로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아름답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종 총장은 격려사에서 "이제 명문 간호대학생의 자신감을 갖고 미래 전문 간호사로서 책임감과 긍지를 다하는 최고의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 간호과는 지난 1982년 개설돼 29년간 총 2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