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 이삼만선생 서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 조인숙)가 주최한 '제4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휘호대회'에서 류기원(31·대전대 대학원 서예학과 석사과정)씨가 창암 대상을 수상했다.
류씨는 창암서론 기오이적(機奧異跡)중에서 "書肇於自然, 陰陽生焉, 形勢氣載筆, 惟軟 奇怪生焉(글씨는 자연에서 비롯되었으니, 음과 양이 생겨나고 형세의 기가 붓에 실려 부드러움, 거침, 기이함, 괴상함이 나타난다)를 출품해 창암의 서예술이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학생부 대상은 이동현(광주 신창중 2년), 일반부 최우수상은 박행자(군산시)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10명이 신청하여 135명의 수상자(창암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3명, 학생수상 17명, 특선 35명, 입선 64명)가 나왔다.
대회 심사는 한문, 한글, 문인화 각 3명씩 9명의 심사위원(위원장 김성실)이 1차 부문별로 심사위원 한 사람씩 들어가서 채점판에 점수를 매겨 그 점수판의 결과 상위 2배수의 작품으로 부문별 심사위원합의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수상자 시상식은 10월22일 정읍예총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1주일간 작품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