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축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를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했다.
경찰은 농축산물 절취사범 및 농번기 농가 빈집털이범 예방을 위해 농산물 집중 보관창고, 가축 사육농가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CCTV나 경보기 등 자체 방범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번기 빈집털이, 농축산물 절도에 대한 수사 전담체제를 가동하는 등 수사역량을 집중해 농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농민들의 수고를 허사로 만들고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농축산물 절취사범 예방을 위해 농가를 출입하는 외지차량 번호를 기록하는 등 자위방범태세를 갖춰 피해 발생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