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지소·진료소 이전 신축 추진

부안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지소와 진료소 이전 신축사업이 추진된다.

 

부안군보건소는 이달부터 국·도비 7억8800만원 등 15억원을 들여 상서보건지소와 상림·조포보건진료소를 신축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내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인 신축청사에는 최신식 방사선 촬영장치인 디지털 X-선장치를 국비 1억7000여만원을 투자해 설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원격진료 및 촬영에서 판독까지의 기간이 기존의 5일에서 1일로 단축하고, 진료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진료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 시대에 맞춰 보안면과 주산면보건지소에 한방진찰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보건의료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