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도내에서는 모두 18개 지구에서 221개 필지가 연체 중이다. 원금만 444억 3000여만원이며, 약정이자(6200여만원)와 연체이자(64억여원)를 포함하면 508억 9900여만원에 달한다.
용도별로는 점포겸용이 가능한 실수요자택지가 49개 필지로 가장 많고, 주차장용지 47개 필지, 점포겸용 가능 이주자택지 29개 필지, 주거전용 실수요자택지 26개 필지, 일반상업용지 20개 필지, 준주거용지 17개 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4개 필지다.
이어 지원시설 4개 필지, 유치원·분양아파트·점포겸용 협의양도인택지·근린상업용지·일반공장용지가 각각 2필지씩, 사회복지시설·주거전용 협의양도인택지·공공용지·체육시설·가용잔지가 각각 1필지씩이다.
지구별로는 익산배산지구가 96개 필지에 연체금이 334억 8385만원(이자 52억 341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하가 3개 필지 56억 7059만원, 전주친환경복합단지 32억 7346만원(4필지), 군장군산2 28억 6803만원(1필지), 전주효자4 17억 505만원(18필지), 전북혁신 16억 4832만원(47필지)이었다.
또 군장군산3 9억 6205만원(12필지), 전북장동유통 8억 8375만원(3필지), 전주효자5 1억 1800만원(6필지), 남원도통3 1억 1615만원(9필지), 군산수송2 8142만원(4필지), 전주평화3 2957만원(7필지), 군산수송 2402만원(4필지), 군산미룡 1610만원(2필지), 군산나운3 1112만원(1필지), 김제요촌 569만원(1필지), 군장군산1 97만원(2필지), 전주첨단 84만원(1필지)이다.
LH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택지개발 등으로 공급한 토지의 연체금을 회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건설경기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회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연체금의 회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