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위도파출소(소장 이남수)가 지난 2일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15명을 구조했다.
위도파출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닷물에 고립돼 꼼짝 못하고 있다'라는 112신고를 접하고 김선동 경사 등 2명이 현장인 부안군 위도면 대리 전막마을로 출동했다. 김 경사 등은 낚시객 15명을 발견한 뒤 주민들과 함께 철사다리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남수 파출소장은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들이 자칫 큰 변을 당할 수 도 있었다"면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밀물시간을 정확히 숙지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낚시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