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는 4일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김모씨(24)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이모씨(26)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30일 오후 1시 4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은방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반지 32점, 팔찌 1점 등 모두 1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압수하는 한편 달아난 이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